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화 이글스/2012년 (문단 편집) == 5월 == 그러나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한 [[한대화]] 감독과, 모기업 수뇌부로부터 우승할 것을 강요받은 프런트는 조급해져 있었다. 특히 [[한대화]] 감독은 이 시즌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면 감독 자리에서 경질될 뿐만 아니라, 사실상 한화 감독이 프로 감독 커리어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야왕의 한 수'''라 불리며 칭송받았던 다양한 작전들을 그대로 실행했지만, 시즌 시작 전부터 이미 [[한대화]] 감독의 작전을 분석한 타 팀들은 이 작전에 넘어가지 않았고 그의 작전들은 오히려 '''거의 모두가 자멸 야구로 이어졌다'''. 문제는 이미 궁지에 몰려있던 [[한대화]] 감독이 멘붕한 탓인지 상대에게 통하지 않는 작전을 굳이 더 밀어붙이면서 상황이 더 나빠지기만 했다는 것. 게다가 투수진은 투수코치인 [[정민철]]에게 대부분을 맡기고 있었는데, [[정민철]] 투수코치의 투수교체 타이밍도 영 좋지 않았다. 이러한 코칭스태프의 분위기가 선수단에게 옮은 것인지 그들 역시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타선은 여전히 팀 타율 1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김태균]]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았고, 득점 기회가 오기만 하면 여지없이 주루사로 죽거나 병살타를 치는 등, 공격에서 이래저래 조급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게다가 수비에서도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실책을 연발하면서 자멸하기를 반복했다. 또한 이런 선수들을 주전에서 빼버리는 것으로 경고를 주는 타이밍도 매우 늦어 속된 말로 돌려막기가 거의 안됐다. 주범 격인 최진행과 바티스타는 각각 2군으로 강등된 뒤 정신 차렸는지 복귀 후에는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미 너무 늦은 뒤였다. 또한 부진했던 [[강동우]]와 [[신경현]], [[최승환(야구)|최승환]] 대신 [[양성우(야구선수)|양성우]]와 [[정범모]], [[이준수(야구선수)|이준수]]를 올렸지만 세 명 모두 좋은 기회가 왔음에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나마 이 와중에 [[오선진]]이 주전 3루수로 자리를 잡으면서 위안거리가 되었다. [[김혁민]]이 선발로 떠나고 남겨진 불펜진은 [[송신영]]이 분식회계만 하다가 '''그대로 폭망해버렸다'''. [[박정진]]도 연이은 혹사 끝에 퍼져버렸고, 지난 시즌 중반 합류해 마무리로 안착했던 [[데니 바티스타|바티스타]]는 볼질을 거듭하면서도 구위로 어떻게든 버티며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고 있었으나, 결국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무너졌다. [[마일영]]은 꾸준히 등판하기는 하는데 도무지 믿음직스럽지 못했다.[* 엔하위키의 [[마일영]] 항목은 2012시즌이 다 끝나가는 10월이 되었는데도 2012시즌 기록 자체가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이는 팬들이 그를 얼마나 못 미덥게 여겼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안승민]]이 그나마 조금씩 구위를 되찾아가고 있었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팀 사정이 이렇다보니 당연히 이길 경기도 못 지키게 되면서 시즌 자체를 말아먹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멘붕상태였던 한화 프런트는 5월 12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 2군 코칭스태프 교체라는 초강수를 뒀다. 이후 [[한대화]] 감독 경질 후에 실린 기사들을 보면, 이 때부터 [[한대화]] 감독의 권한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표현을 빌리자면 '''손발이 잘려나가기 시작했다고'''. 그러나 웃기게도 여전히 당시 언론에는 프런트가 [[한대화]] 감독을 믿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꾸준히 실렸다. --예끼 니미 믿는다면서 손발을 잘라버리냐--[* 물론 팀 분위기를 망치는 선수에게 제때 경고를 주지 못한 게 대붕괴의 원인 중 하나였으니 한대화 감독에게도 책임이 있는 건 사실이다.] '''이렇게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가 흔들리고 있었다.''' --삼위일체!-- 팬들의 여론도 끝없이 나빠지기 시작하면서 [[한대화]] 감독 경질에 대한 여론이 날이 가면 갈수록 커졌다. 심지어 '''한화 선수들 정신 좀 차리게 회장님 동상을 경기장에 세우자!'''[[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20521120706718&p=yagootimes|#]] 는 드립성 기사에 한화 팬들이 전적으로 동감하고 나서는 등 팬심이 매우 흉흉했다. 그 와중에도 [[넥센 히어로즈|넥센]]을 상대로 시즌 첫 스윕을 달성하기도 했지만, 그 외 타 팀들에게 연전연패하면서 최하위에서 도무지 반등하지를 못했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삼성]]과 [[SK 와이번스|SK]]에게는 상대조차 되지 못했고, [[롯데 자이언츠|롯데]]를 상대로 '''[[사직 야구장]]에서 시즌 전패를 기록하는 등'''[* 한화의 사직구장 연패는 2013년까지 계속 이어지다가 2013년 6월 15일 3:2로 승리하면서 간신히 끝난다.] 세 팀의 밥이 된 게 치명적이었다. 특히 롯데의 경우 시즌 막판에 [[내팀내|전례없는 추락]]을 거듭하면서 가을야구 탈락 위기까지 몰렸었는데, 이 때 한화에게서 벌어놓은 승수 덕분에 간신히 4위 자리를 사수할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 롯데는 5할+8, 승률 0.532를 기록하고 가을야구를 가지 못했다. 이 때 한화는 사직구장 연패를 끊긴 했지만, 그걸 빼고도 롯데에게 2승 14패를 조공해 주면서 롯데의 가을야구 경쟁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참고로 2013시즌 롯데 승률은 한화 전적을 제외하면 5할을 넘지 못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